서울 구로차량기지를 경기도 광명시로 이전하는 사업이 18년 만에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신천-신림선' 광명시가 추진하는 광역철도 구축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의 영향을 받던 신천-하안-신림선을 비롯해 광명-시흥선과 같이 광역철도 사업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 2005년부터 계속되어온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으로 인해 노선조사, 신규 철도노선 계획의 수요 예측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차량 중복 구간 불확실성 등이 해소되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전하였다.
'신천-신림선'은, 신천(경기 시흥)-하안(경기 광명)-독산(서울 금천)-신림(서울 관악)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수도권 서남부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 광명·시흥시, 서울 관악·금천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명시를 비롯해 4개 지자체는 지난 2021년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오고 있었다. 지난해 12월에 사업 추진 공동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천-하안-신림선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4개 지자체를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권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대되면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2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광역교통망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시흥선은 KTX광명역을 출발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거쳐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설이 확정된 시흥시 월곶에서 성남시 판교를 연결하는 월곶판교선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 학온역(2026년 개통), 광명역(2025년 개통) 등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역철도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하는 사통팔달 광명시를 만들겠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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